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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고동 소리 그리운 내항 (499) |
19.10.10 |
| 군산은 항구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뱃고동 소리가 들리고 언제나 먼 바다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있는 항구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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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491) |
19.10.03 |
| 우리가 살아 가는 것은 무수한 생명들의 양보와 희생이 있기 때문입니다행여 지나치 강요가 있어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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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성포구와 째보 (532) |
19.10.03 |
| 조선시대 이곳에는 큰 대나무밭이 마을을 감싸고 있었다. 대나무 숲이 마치 성城과 같아서 죽성리라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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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서 무렵 (667) |
19.09.26 |
| 무방비로 열어둔 창문 불쑥 새벽냉기를 물고 바람 한 올 넘어 오다 콜록 마른 목구멍에 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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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가는 길목 서래포구 (506) |
19.09.26 |
| 슬에포구라고도 불렀다. ‘슬에’란 ‘서래’의 군산식 발음인데, 서울에 가는 포구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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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은 학습 (505) |
19.09.19 |
| 오늘도 마음의 담 높이 쌓아 올렸다 허물 힘이 없어 그대로 두었다 언젠가는 허물 수 있을 힘이 솟아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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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를 찾아가는 나리포구 (503) |
19.09.19 |
| 공주산 앞 나리포구, 폐선 두 척만 덩그마니 묶어 있다. 이곳에는 언제부터 포구가 형성되었을까? 배가 언제까지 이곳을 드나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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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방 (539) |
19.09.06 |
| 사방 여섯 자 콘크리트관 빛이 거세당한 그 속에 허기진 주검으로 누웠습니다 전등을 끄는 순간 누군가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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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처럼 보이는 옥구저수지 (553) |
19.09.06 |
| 어은리에 있는 옥구저수지는 바다 같다. 지명을 따라 마산방죽이라고도 부른다. 군산에는 간척으로 만들어진 땅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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