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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연못 (603) |
19.08.29 |
| 골키퍼 손 잡고서 호숫가의 한쪽 수련이 자라서 불러온 수련연못에 서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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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그는 (611) |
19.08.23 |
| 저 하늘 외로움을 앓다가 이슬비 얼마나 울고서야 달빛이 은빛으로 변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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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명호수에서 활짝 핀 봄을 만나다 (576) |
19.08.23 |
| 군산群山 은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이 많다. 산과 산 사이에 호수도 여러 개다. 도시 가운데 숲도 있고 호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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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을 켜고 (612) |
19.08.08 |
| 번쩍거리는 환락이 도시 한 복판에 할머니 호미질 하시긴 어둡진 않다. “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 쟁쟁한 노랫소리호미 소리에 들리지 않고 대낮처럼 일만 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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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 (604) |
19.08.01 |
| 낭떠러지에 묻어둔 목소리를 끌어올리는 현의 떨림 네게도 늑골에 금하나 긋고 떠난 사람이 있어그 이름 빠져나간 빗금에서 우는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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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을 반죽한 단팥빵 (541) |
19.08.01 |
| 11년 전 일본에서 살다가 대한해협을 건넌 히로세 야스타로, 군산에 이즈모야 화과점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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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랭이꽃 (531) |
19.07.25 |
| 꽃도 한 개의 꽃만을 시절도 여름만을 좇아 가장 사랑하는 땅에서 피어나는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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