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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학 (531) |
19.12.12 |
| 그는 천 만 번의 날개짓으로도 날아오르지 못해 한 마리 슬픈 학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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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시민의 스승, 이인식 선생 (521) |
19.12.12 |
| 이인식 선생은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나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후 물려받은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에 희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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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빈 방 (545) |
19.11.29 |
| 그해 가을 첫 보름달이 떠 있는 동안 너는 하얗게 빛났습니다 벌거벗은 산자락 쪽에서 깡마른 등 뒤로 너를 보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밤 너는 태양의 가면을 쓰고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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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수시탑 아래서 (617) |
19.11.29 |
| 날씬한 몸매로 서있는 수시탑은 1968년 군산이 경제 침체로 어려울 때 회복의 소원을 담아 월명산에 세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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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두각시의 눈물 (518) |
19.11.22 |
| 울창한 숲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시간이 흘러 깨어나 바라본 세상은 아름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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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류>를 말하는 채만식 기념비 (523) |
19.11.22 |
| 탁류의 세상 속에서 탁류를 이야기하며 시대를 신랄한 풍자로 담아냈던 <탁류>의 작가 채만식 선생을 기리는 비가 월명산 자락에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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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대교 (510) |
19.11.14 |
| 닫힌 빗장 풀고 다물었던 입도 열어 천년의 간절한 손짓 오늘에야 맞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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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저항 3.1운동 기념비 (524) |
19.11.14 |
| 월명산의 푸르름이 저항 정신과 잘 어울리는 곳에 우뚝 선 기념비. 군산이 호남 최초의 3.1만세 운동의 시발지임을 새긴 채 의연히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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