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7.16(화) 458호

 

 

 

 

(주)명신, 5년 만에 전기차 완성차 사업 철수… 군산형 일자리 차질 우려

  
2024-05-31 17:20:36

 

매출 감소‧위탁생산 실적 부진...부품‧자동화 설비로 전환, 테슬라에 주력

 

 지난 2019년 군산에 둥지를 튼 (주)명신이 완성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선도해 왔으나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지 5년 만에 완성차 사업을 접기로 결정해 군산형일자리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참여기업인 (주)명신 등이 전북군산형일자리 지정 후 1년 동안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성공적 추진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주)명신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자동차 부품과 자동화 설비로 사업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관세 증가 등으로 국내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위탁생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주)명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752억 원, 지난 2022년 2천151억 원보다 22.8%가 감소하고 올해 주문량도 확보하지 못한 (주)명신이 내세운 자체 모델 개발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다만 차체부품의 생산 물량은 확대해 테슬라 부품의 70% 이상을 (주)명신에서 생산하고 올해에만 130만 대의 물량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물류를 핵심 신산업으로 자동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환도 준비하기로 했다.

(주)명신이 전기차 완성차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군산형 일자리도 타격이 불가피해, 상당수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불보듯 커지게 됐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기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는 기업고유 결정사항이며, (주)명신이 군산형일자리 사업목적 유지 및 참여의사가 있는 한 지속적으로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군산형일자리사업 지정 이후 군산시는 참여기업에 대하여 투자·고용·생산실적 및  상생협력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왔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분야별 실적은 투자 58.3% (3,160억원 실적/5,412억원 계획), 고용 32.3% (554명 실적/1,714명 계획), 생산1.3% (4,292 실적/325,372 계획)이다.

목표대비 실적은 다소 저조하지만, 참여기업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겠다.

또 (주)명신은, 경영 안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신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있고, KGM커머셜은, 전북도 내 부품업체들과 협력하여 신차종(9M) 중형버스 인증절차 마무리 단계로 하반기 중에 본격 양산 및 판매 예정이다.
 
대창모터스는 막바지 준공 준비에 한창이며, 코스텍은 전장 및 사출 부품 등의 물량이 증가하여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R&D 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행과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희망퇴직 인력에 대하여는 ㈜명신의 노력(그룹 계열사 및 전기차 전후방기업 이직 알선) 외에도 군산시 주력산업 일자리센터, 군산시 일자리센터,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과 연계 협력하여 재취업 알선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산시는 군산형일자리 지속 추진을 위하여 상생협약 이행사항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등 참여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임금관리위원회 및 공동교섭 활동으로 적정 임금을 도모하는 등 근로자 소득증대 지원 및 고용안정 촉진에 힘쓸 것이다."며“군산형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참여기업과 소통하며 기업이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생협약 이행사항 점검 등을 강화하여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철 기자(kc-4360@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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