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군산에서 지난 14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또 발생해 4월 들어 군산지역내 확진자는 모두 54명으로 늘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242번 확진자(40대)는 지난 11일 몸살증세를 보였으며, 서울 광진구 1115번과 접촉했다. 17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후 18일 오후 1시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241번 확진자(80대)는 무증상으로 군산240번과 접촉했다. 지난 17일 군산의료원 선별진료소 검체채취후 18일 새벽 6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240번 확진자(70대)는 지난 12일 인후통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17일 선별진료소 검체채취후 이날 저녁 9시30분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군산 239번 확진자(40대)는 지난 15일 군산 238번과 접촉했다. 무증상으로 1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채채취했으며 오후 4시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238번 확진자(20대)씨는 지난 3일 군산 206번과 접촉했다. 15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새벽 6시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237번 확진자(40대)는 전북 15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 중으로 1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해 16일 새벽 6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236번 확진자(40대)는 속초 2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2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4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15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7시 30분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235번 확진자(40대)는 군산 22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2일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으며 15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8시 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에 대해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 및 방문지 CCTV를 확인해 방역 소독 및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형태를 보면 타지역방문, 지인모임, 자가격리 중이거나 해제 전에 확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