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양경찰서가 직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구역을 확대하고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해경은 21일 군산 직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를 찾기 위해 해수유동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 주변 반경 6해리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57분께 군산 직도 남서쪽 약 10해리 해상에서 89t급 근해통발어선 A호의 닻을 놓던 중 닻줄에 발이 감기면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해경과 유관기관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1일에는 해경 함정 5척과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1척, 헬기 1대 등을 투입했다. 사고 당시 기상과 조류, 경과 시간에 따른 표류 가능성을 분석해 구역별 수색세력을 배치하고 해상과 항공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날 수색 과정에서 B씨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장화가 발견돼 해경은 발견 위치와 해수 흐름 등을 수색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사고 당시 해역의 수온은 약 27도로 파악됐으며, B씨는 검은색 상·하의와 흰색 장화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22일 오후 6시까지 집중 수색을 실시한 뒤 이후에도 경비업무와 병행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용리 수색구조계장은 “시간 경과에 따른 표류 가능성과 해수유동표류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수색구역을 조정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를 조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