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9.17(화) 307호

 

 

 

 

군산시 “하수관거 BTL 공사, 일부 부실시공 확인”

  
2019-08-29 18:07:48

 

강임준 시장, 기자회견서 최종입장 밝혀

 

“재시공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 하고 결과보고서, 수사기관에 제출·협조하겠다”


지난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임준 시장이 하수관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군산 하수관거 BTL사업과 관련 강임준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공과 운영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군산시의 최종입장을 내놨다.

지난 28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 하수관거 BTL(임대형 민자사업)공사에 대한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정비사업이 일부 부실하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잘못된 부분이 드러난 만큼 상응한 조치 등을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실제공사와 준공도면이 일부 일치하지 않고, 공사 진행과정과 공사완료를 입증할 수 있는 필요한 절차와 제반 증빙서류가 부존재하거나 너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강시장은 “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공사로 인해 관로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항들은 공사의 적정 여부를 판단할 중대한 사항으로 그 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거나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시장은 "조사 결과보고서를 수사 기관에 제출하여 진행중인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고, 시공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재시공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군산 하수관거 BTL공사가 2011년 6월 준공이후 8년동안 부실시공 및 공사비 편취의혹 등의 논란으로 인해, 시 행정의 신뢰도 하락 및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쳐 왔다고 보고, 이를 규명하고자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를 벌여왔다.

군산시 2명. 시의회 2명, 시민단체 2명, 민원인, 시행사, 운영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조사단은 2018년 11월12일부터 2019년 6월30일까지 7개월여 간, BTL사업 총 사업구간 114㎞ 중 의혹이 제일 많았던 6㎞구간을 중심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CCTV조사, 굴착조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5일 조사결과보고서를 시에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살맛나는 민생실행연대 등 군산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2일 군산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군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한편, 군산 하수관거 BTL공사는 민간업체인 시행사가 총사업비 716억원을 100% 부담하는 대신 준공일로부터 20년간 군산시가 시행사에 임대 운영토록 하고 시행사는 시공과 운영까지 해주는 대신 시로부터 매년 백억씩 20년 동안, 총 2천억 원을 받는 대규모 임대형 민자사업이다.  

/김철 기자(kc-4360@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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